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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맥에서 뭐가 쫌 안되면 무조건 부트캠프에 XP 깔고 부팅하라고?

네이버 지식에서 맥에 관련된 질문/답변을 훏어보다 보니, 흥미롭게도 맥 OSX 에서 조금만 뭐가 되지 않으면 무조건 부트캠프에 XP 깔면 다 된다고들 하네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하~ 명품 컴퓨터에서 XP 로 부팅해서 일반 정크 컴퓨터처럼 사용하라는 말과 같게 들리기도 하고… 마치 람볼기니 타는 사람에게 포드가 좋으니까 차 바꾸라고 하는 말 같기도 하고…

부트캠프에 XP 설치해서, 필요할 때마다 XP 로 리 부팅해서 사용하다 보면… 부팅하는 시간, 초기화하는 시간 등등의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아주~ 비효율적이고, 매우 귀찮은 일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XP 로 부팅하기 시작하면, 맥 OSX 로 부팅할 일 한 달에 한번~? 그러다가 아예 맥 OSX 와는 빠이~빠이~ 하게 되지요. 왜냐하면 예전과는 달리 맥 OSX 에서 하는 일 모두 XP 및 윈도계열 OS 에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맥 하드웨어에서 XP 매니아가 된 사람들… 이런 사람 아주 많이 봤지요. 조금 뭐가 되지 않거나, 필요한 프로그램 못 구하면 무조건 XP를 부트캠프에 깔아서, 그날 부터 쭈욱~ XP 매니아가 되지요. 최소 비스타 얼터밋 정도라면 이해라도 해주지… 지금이 어느 땐데 여태 XP 입니까… 비싼 돈 주고 산 명품 하드웨어와 현재까지 나와있는 모든 OS 중 가장 탁월한 성능과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맥 OSX 를 창고에 집어 넣어버리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여~

워 낙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의 맥 OS를 벤치마킹하고 열심히 따라와서, 지금은 결과물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맥에서 할 수 있는 일 모두 윈도에서 할 수 있고, 반대로 윈도에서 하는 일 맥에서도 모두 가능합니다. 디자이너가 꿈이래서 맥을 산다고요? 지금 장난합니까? 지금이 때가 어느 땐데… 그렇다면 맥이 일반 윈도기반의 PC 와 뭐가 다를까요… 제가 보았을 때는 딱 하나 있습니다. 애플사의 맥 OSX 정식 리테일 버전을 설치할 수 있다는 거 하나… 다윈 코드로 너저분하고, 보안부분이 검증되지 않은 해킨토시 OSX 가 아닌 정식 OSX 를 설치할 수 있다는 거… 바로 이게 일반 PC 와 다른 점이고, 이게 바로 맥이 윈도 기반 PC 보다 더 좋은 이유 전부라고 하겠습니다.

왜 맥 OSX 가 윈도 계열 OS 보다 Uber 하고, 더 좋은지는 시간이 나는 데로 계속해서 글을 써보겠지만, 여하튼, 그나마 맥살때 비싼 돈 준 이유가 “정식 맥 OSX 를 설치하고 계속해서 무료로 마이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는 “특권” 하나 때문인데, 이걸 포기하고 구닥다리 XP 로 풀 부팅해서 돌리다니요?! 완전 말이 안되지요?

부트캠프에 윈도계열 OS 를 설치하는 것 까지는 좋지만, 풀 부팅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열심히 맥 OSX 랑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좀 시간이 지나고 손에 익숙해 질 때면, 제가 왜 이렇게 맥 OSX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풀 부팅이란, 실제 시스템의 풀 리소스가 필요한 경우, 예를 들어 3D 그래픽 프로그램 중 “유독” 3DS MAX 를 꼭 사용해야 되는 경우나, 오토캐드를 사용해야 할 때, 3D 게임을 해야 할 때등, 풀 시스템 리소스가 필요한 프로그램 중 맥 용이 나와있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때에 한하여 풀 부팅을 하란 말이지요.

위의 예에서도, 만약 가능하다면 3DS MAX 는 마야나 후디니, 시네마 4D 등으로 대치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는 게 좋고, 오토캐드는 아키캐드로 변경해 보는 것도 항상 맥 OSX 환경에서 지속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이에 관련해서는 추후 시간이 되는대로 보다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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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Fusion 에 윈도 7 평가 판을 설치하여, 네이버를 이용하고 있는 장면]

맥 OSX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맥 OSX 는 일반 윈도기반 PC 가 하는 거 다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맥 OSX 만의 매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완벽한 64 비트 프로그램 지원, 향상된 성능의 컴퓨팅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윈도를 설사 사용하더라도 VMWare Fusion 이나 Parallels Desktop 등을 이용해 맥 OSX 를 호스트로, 윈도를 게스트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 처럼 사용하란 말이지요~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VMWare Fusion 프로그램을 설치하신 뒤, 윈도 7 평가 판이나 비스타를 설치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부트캠프 처럼 리 부팅 시킬 필요 없이, 맥 OSX 상에서 곧바로 인터넷 익스플로어 실행시켜서, 모든 윈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을 자세히 보세요~ 맥 OSX 에서 곧바로 인터넷 익스플로어 8 실행시킨 겁니다.)

VMWare Fusion 이 부트캠프에 설치된 윈도 계열 OS 도 지원하기 때문에, 부트캠프에 윈도계열의 OS 를 설치하면, VMWare Fusion 으로 맥 OSX 상에서 윈도를 곧바로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님께서 PC 용 게임 매니아가 아니시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부트캠프 보다는 VMWare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가상 디스크에 윈도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설치 및 제거가 매우 쉽고, 파일 연동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죠, VMWare Fusion 에 윈도를 설치하는 방법은 저의 다른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마지막으로, 우째서 많은 분들이 무조건 XP 가 비스타보다 좋다고들 하는지… 영~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요즘 나오는 시스템 사양이라면, 그나마 맥 OSX 인터페이스 따라 하려고 무진장 애쓴 비스타가 훨씬 화려하고, 편리한데… 혹시 비스타 OEM 크랙판이 맥 부트캠프에 설치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그런 건지…

PS: 된장… 괜히 VMWare 만 열심히 홍보해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쩜… 나중에 시간이 허락되면 VMWare Fusion 과 Parallels Desktop 을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About The Author

ssumer

DoD Developer/Admin at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저서: Mac QnA 실무 테크닉, Mac OS X 길라잡이(정보 문화사), Mac OS X 실무테크닉(성안당) / 기술 감역: 인텔 리얼센스 SDK 센서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예제가 가득한 PHP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iPhone 가이드(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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