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밋노트] 애플 앱스토어의 “꼭지금지(No Nipple)” 정책

스티브 잡스는 예술이건 일반 성인물이건 간에 “꼭지(Nipple)”가 노출되는 것을 정말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패션/포토/예술 매거진들이 앱스토어 진입할 때, 아무리 예술적인 “작품”이라 하더라도, “꼭지”가 노출되거나 아랫도리가 보이면 무조건 승인이 거부되거나, 일단 등록이 되었더라도 추후 강제로 퇴출(삭제)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번에 샤이니샤이니 TV(http://www.shinyshiny.tv)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패션/포토 매거진 중 하나인 DAZEDDigital 이 아이패드용 매거진 앱(App)의 승인(Approval) 심사를 위해, 노출이 심하거나 너무 야한 사진들은 모두 자진 삭제했다고 하네요. (만약 종이버전과 동일하게 아이패드 버전을 만들면… 당연히 거부되기 때문에 자진 삭제했다는 겁니다.)

많은 패션/포토 매거진들이 아이패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No-Nipple(꼭지금지!)” 정책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디지털 버전(아이패드 버전)은 종이 버전에 비해 내용이 빈약(?)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술과 허접한 성인 컨텐츠는 어느 정도 구분해 주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