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리뷰] 실망스러웠던 애플의 Let’s Talk iPhone 이벤트, iPhone 4S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까… 2011년 10월 4일(현지시간)에 있었던 애플의 ‘Let’s Talk iPhone’ 이벤트는 별 볼거리 없는 이벤트 였습니다. 앤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얼 코어 CPU(iPad 2 에 내장된 A5 CPU 와 동일)와 8M 픽셀 카메라 등을 제외하면 변화된 것이 전혀 없는 iPhone 4S 제품 발표는, 보다 얇고 넓은 스크린의 iPhone 5 를 기다렸던 애플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iOS 5 소프트웨어 부분 역시, 지난 여름에 개발자에게 선보였던 내용들의 리뷰 수준이었고 “놀랄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iPhone 4S 에서 지원될 예정인 Siri 의 지능형 도우미(intelligent assistant)이 독특해 보이긴 했지만,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만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이득이 될만한 기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언어를 지원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어가 우선적으로 추가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일본어, 중국어 등이 아시안 쪽 언어에서는 우선적으로 추가되겠죠?)
[iPhone 4S의 새로운 내용]
또한 실망스러운 부분은, 한국이 1차, 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아마 금년 말이나 내년 초부터나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차 출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가격은 iPhone 4S 모델이 2년 통신사 계약을 조건으로 16GB:$199, 32GB:$299, 64GB: $399 입니다. 현재의 iPhone 4 는 8GB 버전이 $99 달러, iPhone 3GS 는 무료로 가격이 변경되었습니다. (2년 계약 기준)
[iPhone 4S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Siri 지능형 도우미]
[iOS5 에 새로 추가된 Cards 앱, 실제 우편으로 카드 배달 가능]
곧 삼성에서 국내에서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를 사려고 생각하고 있다가 혹시나 iPhone 5 가 발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이번 이벤트를 봤는데… 그 동안 나돌았던 아이폰과 관련된 루머들에서 한치를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