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맥북 부트캠프에 대해서 – 완전 기초 개념 설명

1. 부트캠프라는게 16기가 램에서 8/8로 나누는건가요? 궁금한게여기있습니다. 나뉜다면 뭐가나뉘는거죠? 용량? 램? CPU? 그래픽카드성능도 분할되서 낮아지나요? 궁금합니다. 어떻게 나눠야할지도 위에 참고하셔서 자세히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나중에 로직용량이 많아질경우 부트캠프를 해제할수도 있는건가요? 오로지 맥전용으로만 (윈도우삭제)
3.최신 맥인데 성능이 많이 낮아질까요? 알려주세요!!

1. 부트캠프라는 것이 가상머신 처럼 Mac 하드웨어 자원을 일정 부분을 분할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Mac 내장 디스크(하드 디스크/SSD) 파티션을 분할해 주고, 윈도에서 Mac 하드웨어를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스템 드라이버를 준비/설치해 주는 는 ‘도우미’일 뿐입니다. 부트캠프 볼륨(파티션)에 윈도 설치가 완료된 후, 윈도로 시동(부팅)을 하면 이 후 부터는 윈도가 전적으로 Mac 하드웨어 자원을 독점합니다. 윈도 사용 중에 실시간으로 Mac OS X 로 넘어와 로직을 실행하거나, 다른 Mac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소리죠. Mac 앱을 사용하려면, 재시동(리부팅)하고 Mac OS X 로 시동한 후 가능합니다. Mac OS X 로 시동되면, 다시 Mac OS X 가 전적으로 Mac 하드웨어 자원을 독점적으로 사용합니다. 중간에 윈도용 앱을 실행할 수 없으며, 만약 실행을 원한다면, 앞서 말한대로 재시동(리부팅)을 부트캠프의 윈도로 한 후에 가능합니다. (번거롭죠? 그래서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2. 로직은 관리만 잘하면 용량이 부족할 일이 전혀 안생깁니다. 보통 소프트링크 생성을 통해 루프/컨텐츠를 외장 디스크에 담아 사용하면 용량부족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여하튼, 이부분은 좀 테크니컬한 부분이니 여기서는 건너뛰고, 부트캠프에 할당된 파티션은 언제든지 날릴 수 있으며, 곧바로 Mac OS X 를 위한 공간으로 복원할 수 있습니다.

3. 성능 낮아질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부트캠프는 1번에서 설명했듯이, 단순히 ‘내장 디스크(하드디스크/SSD) 공간을 나누는 것이지, CPU/Memory/그래픽카드 등을 분할하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재시동’에 의한 운영체제 전환이므로, 시동(부팅)된 운영체제가 전적으로 Mac 시스템 자원을 사용합니다. 보통 가상머신을 통한 윈도 실행이 성능이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현시점에서는 말도 안되는 잡소리입니다. 가상 머신에서 뭘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평상시 13년/맥북프로 레티나에서 최소 3개의 가상 머신을 늘 띄워놓고 일을 합니다. Ubuntu 리눅스/윈도10/OS X 10.11.2 베타, 이렇게 3개의 가상머신을 동시 실행해 놓고, OS X 용 앱들도 최소 5개 이상 실행해 놓고 작업합니다. 이 상태에서 로직/FCPX/어도비CC 필요에 따라 실행해서 작업하고요. 속도처짐 단 한번도 느껴본바 없습니다. 기술적인 부분까지 모두 말하면 너무 장문이 될 것 같아, 아주 짧게 말한다면 ‘OS X 가 앱 실행과 관련된 하드웨어 자원 분배 알아서 잘 하니까 그냥 원하는 앱, 필요한 앱 실행시켜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평상시 작업할 때 화면도 첨부합니다. 3개의 가상머신 동시 실행해 놓고, 다른 작업해도, 8GB 이상의 여유 메모리는 거의 항상 확보되어 있고, CPU 점유율 10% 미만입니다. 이 상태에서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프리미어 렌더링/FCPX 렌더링 또는 로직 바운싱해도 정상속도로 Output 얻을 수 있고, 체감 속도도 변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을 위해서는 부트캠프로 파티션 분할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시스템 성능과 아무런 상관 없음), 덧붙여, OS X 에 가상머신도 설치해서 게임 이외 다른 윈도 앱을 필요에 따라 재시동 없이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