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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10.11 엘 캐피탄 업그레이드 – 이번에도 기다려?


항상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기다려라, 안좋다, 하지 마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OS X 10.1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10.11까지 매번 업데이트 나올 때 마다 무조건 ‘기다려라, 하지 마라’, ‘뭐가 안좋다더라/안된다더라’ 등등.

단점을 지적하면 뭔가 새 버전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일까요? 결국에 이 사람들 지금도 10.1 사용하고 있나요? 최소한 최근 버전까지 다들 따라와 있습니다. 최근 버전이 뭔가 그들의 요구사항대로 변해서 따라 왔을 까요? 아니죠, 그들도 알기 때문입니다.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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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은 ‘안좋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 본인은 먼저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놓고 다른 사람한테는 단점만 부각시켜 말하고 다닙니다. 그렇게 안좋으면 본인부터 포맷하고 이전 버전으로 돌아가던가, 자신은 +- = +  되는 부분만 쏙 챙겨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마치 새로운 버전에 대해 모든 것을 마스터한 양 ‘조언’을 합니다. 실상은 수박 겉핥기 수준이면서.

앱 호환성 때문에 기다린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애플에서 정식 버전을 서프라이즈하게 출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 6개월전에 베타 버전을 메이저 개발자 대상으로 배포하여(1년/100불짜리 말고), 정식버전 출시에 맞춰 메이저 써드파티 앱들도 호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큼 게으르거나 영세한 개발자/회사들이 아닌 이상 OS X 새 버전이 나올 때 그에 상응한 새 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첫 메이저 버전은 버그가 많아서 기다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Mac OS X 로 뭘 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수 많은 부분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버그들을 모두 접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일 텐데 과연 무엇을 하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숨겨진 버그들과 모두 접하는 일들이 많은지, 또 그러한 버그가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버그인지, 다른 옵션은 없는 버그인지, 써드파티 앱에서 발생한 버그를 OS X 버그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한 두가지 자신이 사용해왔던 부분에서 변화가 있거나, 방법이 변경되었을 때, 새 버전에 맞는 방법을 찾기는커녕 무조건 버그 덩어리 취급하는 것은 아닐지.

이번 OS X 10.11 엘 캐피탄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말라는 사람들의 말들을 대략 정리해 보면,

1.사파리 버그: 해결할 수 있는 트릭은 많고, 만약 해결 방법이 없다 해도 다른 옵션이 있습니다.

2. 메모리 점유: 아니 그럼, FREE Memory 많으면 뭐가 좋은지 제대로 알고 그런 말을 하는지, 메모리는 점유/사용하려고 꼽아 놓은 것이지, ‘여유공간’으로 배터리만 축내라고 꼽아 놓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단순히 메모리 앱에서 차트 하나 보고 그런 말을 한다면 본인이 OS X 에 대해 아직 더 많이 배워야 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정 부분의 메모리를 ‘여유 메모리’로 확보해 놓고 싶으면, 그냥 메모리 일부를 Mac 에서 뽑아 버리면 됩니다. 뭣 하러 꼽아 놓고 전기만 축내게 합니까, 그냥 뽑아서 확실하게 ‘여유 메모리’로 유지하다가, 나중에 메모리 많이 필요할 때 꼽아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겁니다.

3. 시스템 무결성 보호: 그냥 이 새로운 기능이 싫으면 끄면 됩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능 때문에 보안상 얻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은 알고 끄면 됩니다.

4. 써드파티 앱 호환성: 대부분의 메이저 앱들은 모두 엘 캐피탄 지원합니다. 써드파티 앱 호환성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앱이라서 아직까지 업데이트가 안 된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거나(제 생각에는 망한 회사, 개발자가 개발 포기한 앱, 또는 업데이트 느리기로 악명 높은 회사의 앱 사용자), 엘 캐피탄을 지원하는 버전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힘들거나, 새로 설치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5. 프로페셔널 영역 및 외부 하드웨어 장비 사용자: 오직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해합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사장도 좋고(돈 쓸 일이 없으니까), 직원에게도 좋습니다.(새로 배울 일 없고, 날마다 하던 대로 그냥 하면 되니까)

여하튼, 기다린다고 지금의 OS X 10.11 엘 캐피탄이 ‘자칭 전문가’들에 의해 ‘설치 추천’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장점은 쏙 빼고 단점만 부각시키고 지적해야 ‘전문가’로 취급 받을 수 있다고 그들은 생각하기에, 다음 버전이 나올 때 까지 ‘추천’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미 대부분의 써드 파티 앱이 OS X 10.11 버전을 지원하고, 많은 팁/테크닉들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반 사용자들은 지금 현 상태로 끝까지 유지할 생각이 아니라면 하루 빨리 업그레이드하고 적응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어느 시점이 되면 업그레이드하게 될 텐데, 그때 가서 이것저것 인터넷 뒤지고 다닐 생각하지 마시고. 그리고, 업그레이드에 관하여 무턱대고 ‘좋냐, 안좋냐’식으로 묻지 말고, 본인이 실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 변한 것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세요. 좋냐/안좋냐 식으로 물어봐바야 자칭 전문가들의 돌아오는 대답은 ‘안좋다’입니다. 뭐가 안좋은지 설명해 보라면 실사용과 거리가 멀거나 본인이 새로운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이면서.

끝으로, 필자가 이번 OS X 10.11 엘 캐피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보안 부분입니다. 보안에 대해서는 두 말할 필요 없는데, 두 말을 해야하는 이유가 OS 에서의 보안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About The Author

ssumer

DoD Developer/Admin at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저서: Mac OS X 길라잡이(정보 문화사), Mac OS X 실무테크닉(성안당) / 기술 감역: 인텔 리얼센스 SDK 센서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예제가 가득한 PHP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iPhone 가이드(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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