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노트] 신형 맥북에어 vs 구형 맥북에어 vs 맥북프로 벤치마크 비교

방금 [맥북에어의 윈도 7에 대한 벤치마크]를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구형 맥북에어(2008/09년 모델)와 맥북프로(2009/10년 모델) 를 대상으로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를 올려 봅니다. 맥북프로에 비하면 확실히 성능이 떨어지고, 구형 08/09 모델에 비하면 약간 우세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플래시 디스크를 기본 장착하였기 때문에, 실제 체감 속도는 하드디스크를 기본 내장한 맥북프로/구형 맥북에어에 비해 월등히 뛰어 납니다. (이미 수많은 해외 테크 블로거들에게 시스템 반응 및 체감속도에 대해 많은 찬사를 받고 있으며, 국내 구입자들도 “대만족”하고 있음을 여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하여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맥북에어의 체감속도가 뛰어난 이유는 타사의 경쟁 제품(크기/무게 기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Nvidia Geforce 320M 채용과 기본적으로 내장된 플래시디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Nvidia Geforce 320M 가 빠르게 그래픽 데이터를 처리/표시해 주고,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메모리 스왑핑 포함)는 하드디스크에 비해 훨씬 빠른 플래시디스크에 불러오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더 빠른 체감 속도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만약, 현재 사용하는 맥북/맥북프로/맥북에어(구형)의 체감속도를 빠르게 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하드디스크를 SSD 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BareFeats 사이트에서 진행한 맥북에어에 대한 비교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 모델 약자 참고: MBP(맥북프로), MBA(맥북에어), 08/09/10(모델 년도 표시), 11/13/15(스크린 크기), 1.40/1.60/1.86/2.13/2.40… (CPU 속도)

[Cinebench 11 벤치마크, 수치가 높을 수록 성능이 좋음]

[Geekbench 11 벤치마크, 수치가 높을 수록 성능이 좋음]

[HandBrake 을 이용하여 2분 30초 짜리 HD 비디오를 iPad 용 H.264 포맷으로 변경, 수치가 낮을 수록 성능이 뛰어남]

[iMovie 에서 HD 비디오를 불러와서, Large 포맷으로 Export, 수치가 낮을 수록 뛰어남]

** 벤치마크 자료 출처: BareFeats

위 결과만 놓고 보면, CPU 또는 그래픽 Intensive 작업에서는 맥북에어가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부팅/셧다운을 비롯하여 일반적인 오피스/인터넷 작업에서는 화면 반응속도(체감속도)와 데이터 입출력 속도(프로그램 실행 속도 및 메모리 스왑핑)이 매우 빠릅니다. 필자 생각으로는, 만약 맥북(129만원)을 구입할 바에는 맥북에어 11인치/64기가 모델(129만원)을 구입하는 것이 보다 나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내부 저장공간은 외장 USB 를 활용하는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