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mn 노트] 국내 사용자와 상관없는 iOS 4.2 의 3가지 주요 업데이트 사항.

몇 시간만 더 있으면, iOS 4.2 버전을 애플사에서 공식 배포할 예정인데요, 아마도 이번 업데이트는 그 누구보다도 국내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손 꼽아 기다렸을 겁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정말 웃기지도 않은 한글입력 어플을 구입해야 했고(초기 구입자들), iOS 4 발표될 때에는 그저 부러운 눈으로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멀티태스킹을 구경만 해야 했고… 그러나 오늘 부터는 이러한 모든 “서러움(?)”은 없어질 것 같네요. 완벽한 한글 지원(사전포함)과 더불어, 멀티태스킹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국내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이번 iOS 4.2 공식 배포를 손꼽아 기다린 만큼 즐거움도 크겠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몇몇 내용들도 있네요.

1. Find My iPhone/iPod Touch/iPad

실시간으로 기기의 위치를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MobileMe 서비스 중 하나로, 이번 iOS 4.2 부터는 아이폰4, 아이팟 터치 4 세대, 아이패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GPS 관련 법률로 인하여, 국내 사용자들은 이러한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단, 아이폰 사용자들은 SKT 유심 트릭을 이용하여 사용가능)

2. AirPlay

국내에서는 아직 애플TV 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므로, 이번 iOS 4.2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AirPlay 지원은 그림에 떡이 되었습니다. 물론, AirPlay 를 지원하는 스피커를 통하여 오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애플TV 의 부재는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3. TV 에피소드 렌트

이 역시 국내 사용자들과 전혀 상관없는 iOS 4.2 업데이트 내용 중 하나입니다. (아이튠즈 어플을 이용하여, TV 에피소드를 30일 또는 48 시간 세션으로 대여할 수 있음) 참고로, 국내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오직 어플과 팟케스트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위 3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iOS 4.2 업데이트 내용들은 모두 국내 사용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코리아] 홈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