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맥북에어 구경하러 애플 스토어에… /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찾을 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이 있다면 당연 애플 스토어 입니다. 특별히 구입할 것이 없어도, 그냥 한번 쓰윽~ 훑어보고 나오는 것이 습관되어서, 이제는 일하는 직원들과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WWDC2013에서 발표 및 출시한 2013년 맥북에어와 에어포트가 궁금해서 한 번 들려 봤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처음 오픈한 MS 스토어도 볼 겸, 겸사겸사)
그런데, 아쉽게도 애플 스토어에 전시된 2013년 맥북에어에는 제가 즐겨 사용하는 앱들이 설치되 있지 않아, 이전 모델과의 성능 비교를 할 수 없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버전과 똑같아 보였고, 기본 앱 실행 및 반응 속도는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2012년 모델과 별반 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구매욕구가 확~ 끌릴 만한 내용이 없어서 약간 실망… (이번 업데이트는 사실 ‘All about Battery’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성능 보다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크게 늘린~)
인텔의 i-4세대 헤즈웰 CPU가 내장되어 있고, 무선 인터넷을 802.11ac 를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훑어 볼 때는 이러한 ‘업그레이드 장점’을 직접 체감해 볼 만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기본 앱만 사용해 볼 수 있었고, 로컬 네트워크 속도는 테스트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속도야 거기서 거기.)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개봉된 것을 전시하지 않아서, 직접 제품을 보지 못했지만, 외관 디자인은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타회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너무 비싸서… 구입할 엄두가 안 나더군요. (199불, 세금 별도.. ㅎㅎ)
여하튼, 이번에 2013년 맥북에어 및 에어포트 구경하러 애플 스토어에 가서 찍은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