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테레이 다운타운 Merriott 호텔에서의 학회
몬테레이 다운타운 Merriott 호텔에서 개최된 학회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테레이는 작은 도시지만 샌프랜시스코와 느낌도 날씨도 비슷한 곳입니다.
겨울에 눈은 안 오지만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라서 1년 내내 쾌적한 날씨라고 할 수 있지요.
학회 전 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pier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그곳 사는 지인들과 함께 pier에 있는 일식집에서 데빤야끼로 저녁을 먹었는데 우리 테이블 담당 요리사가 신참이라서 계획보다 불길이 커져서 잠시 테이블을 피해 있다가 다시 돌아오는 참변(?)이 있었습니다.
학회 첫날 Merriott 호텔 맨 위층 홀에서 리셉션이 있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와인 한잔씩 들고 수다 떨다 보니 드디어 저녁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학회 참석자 전원이 동물원이라도 방문해야 할 것 같은 외관의 버스를 대절해서 부근 교육기관을 방문했었습니다.
학회 끝나고 지인들과 주변 유명 해변가를 돌아봤습니다. 5월이면 해변가 부촌에 어딜 가도 핑크 빛 카펫 같은 꽃이 피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Monterey에서 한 시간쯤 남쪽으로 내려가면 Big Sur라는 유명한 해변가가 있는데 그곳에 위치한 호텔 한 면이 모두 유리로 돼 있어 멋진 노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길에는 한식집에서 알밥을 먹었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