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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뉴스] 최신 파이널컷 스튜디오와 로직 스튜디오

최신 파이널컷 스튜디오(Final Cut Studio) 패키지가 미국시간으로 7월 23일자에 발표되었네요. 이번 패키지도 기존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파이널컷 프로, 모션, 사운드트랙, 컬러, 컴프레서, DVD 스튜디오 등이 포함되어 있고요, 각각 새로운 기능추가 및 개선과 함께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약 100여 가지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기존에 지원했던 기능들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시스템 사양에 관련하여 주목할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널컷 스튜디오 기본 시스템 요구조건

  • 유니버설 패키지가 아닌 "인텔" CPU 기반의 매킨토시만 지원합니다. – 아마도 금년 9월에 출시예정인 스노우 레퍼드를 위한 전초작업인 듯 하네요. 맥 OS X 10.6 스노우 레퍼드도 오직 인텔 CPU 기반의 매킨토시만 지원될 예정입니다.
  • 최소 메모리 필요 용량이 2기가 이고, 권장사양이 4기가인데, 특별히 64비트 프로그램이라는 문구가 없는 것으로 보다, 여전히 각 프로그램당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4 GB 가 한계인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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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미국 애플사 : http://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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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 스튜디오 2(구 버전)는 32비트 프로그램으로서, 시스템에 4기가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되어 있어도, 위 그림과 같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4Gbyte 이 한계 였습니다. (파이널컷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메모리 약 1.5Gbyte + 2.5Gbyte 의 여유공간) 이번에 출시된 최신 버전 역시 – 아직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지만 – 별도의 64비트 관련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위와 같은 메모리 사용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 구형 맥북, 맥미니 등에 자체 내장되었던 인텔사 기반의 그래픽카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오직 nVidia 지포스 계열 그래픽 카드와 AMD 의 ATI 계열 그래픽 카드만 지원됩니다.

아마도, 맥 OS X 10.6 스노우 레퍼드가 금년 9월에 정식 출시되면, 스노우 레퍼드의 True 64 비트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별도의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맥 OS X 10.6 스노우 레퍼드에 기본 내장된 퀵타임 X 와 마찬가지로, 이번 파이널컷 프로 7에는 유투브나 Mobile Me등에 편집한 동영상을 곧바로 업로드 시킬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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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 프로 7 에 새로이 추가된 공유(Share)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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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디어로 곧바로 Export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애플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애플사에도 이번에 발표된 최신 파이널컷스튜디오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나, 누가 번역을 했는지… 헷갈리는 번역문이 많네요…쩝)

뮤지션을 위한 토털 패키지, 로직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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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미국 애플사 : http://www.apple.com]

로직 프로는 버전 8 에서 9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패키지 번들로 "로직 스튜디오" 라는 이름으로 상품이 나왔네요. 다양한 패키지 (플러그인 및 유틸리티)를 포함하여 하나의 상품으로 묶었는데, 뮤지션에게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었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다양한 플러그인 및 유틸리티가 포함된 토털 패키지 가격이 $499 (약 63만원)인데, 타사의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로직 프로 8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199 달러(한화 약 25만원)) Avid 사의 Protools 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고가의 DigiDesign 하드웨어 또는 M-Audio 하드웨어를 사용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 아마추어 뮤직 아티스트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임은 분명한 듯 합니다.

다만, 이번 로직 스튜디오 패키지는 파이널컷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오직 인텔 CPU 기반의 매킨토시만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사가 파워PC 기반의 맥에서 인텔CPU 기반의 맥으로 완전히 Transition 을 완료했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왜 중고 파워PC 기반의 파워 맥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한국의 특수사정(?)에 스텝을 맞추지 마시길… 모든 최신 맥용 프로그램은 파워 맥에서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99.99% 입니다.)

로직 스튜디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맥 OS X 10.6 Snow Leopard 테스트 및 분석 진행 상황

단순히 스노우 레퍼드를 설치하고, 인터넷이나 간단한 프로그램들 사용해 보고, "와~ 스노우 레퍼드는 정말 빠르고 안정적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더 깊숙이(?) 테스트를 해보면 – 역시 베타 버전의 한계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디어 제작 업무를 하고 있기에 – 여러 가지 복잡한 프로그램들을 실행시키고, 또 기능을 이용해야 했는데, 지금까지 딱 3번 시스템 전체가 다운되는 것을 경험했네요. 다음은 맥 OS X 10.6 Snow Leopard 베타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문제점들입니다.

  • 폰트 관리자를 설치하고, 윈도용 트루타입 폰트를 설치하여 사용할 경우 – 사파리/파이어폭스/오페라 등에서 한글 사이트 서핑 시, 플레쉬가 포함된 컨텐츠를 열면 브라우저가 완전히 크래쉬되는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 오직 플레쉬가 포함된 한글 사이트에서만 이러한 증세가 나타났는데, 이것은 폰트 관리자 프로그램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될 몇몇 한글폰트를 자동으로 비활성화하기 때문에 발생하였던 문제로서, 웹 서핑 시 필요한 한글폰트들을 개별적으로 활성화시켜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맥 OS X 10.5.7 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 Command – Tab 으로 빠르게 계속해서 실행된 프로그램들 간을 이동할 경우, 파인더 자체가 크래쉬 되어 버리는 경험을 하였는데, 어제 배포된 빌드 10a421 에서는 어떤지 아직 확인을 안 해 봤네요.
  • VMware Fusion, Parallels Desktop 등의 기존 32비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은 맞지만, 윈도 7을 게스트 OS 로 VMware Fusion 을 통하여 설치할 경우 – 중간에 다운되거나, 부팅 시 난데없이 Safe 모드 창이 뜨는 경우를 많이 접했습니다. Parallels Desktop 은 그런데로 윈도 7을 제대로 돌려주지만, Hide 시켜 놓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한참 작업을 하다가 돌아오면, 아예 먹통이 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 아직까지 VMware Fusion 이나 Parallels Desktop 이 맥 OS X 10.6 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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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날짜로 오늘 배포된 맥 OS X 10.6 스노우 레퍼드 10a421 빌드]

그나저나, 성안당에서 제가 집필중인 맥 OS X 10.6 스노우 레퍼드 바이블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한국의 매킨토시 "특수사정(?)"에 맞게, 제가 알고 있는 수많은 노하우를 모두 담을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여~

About The Author

ssumer

Web Developer at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저서: Mac QnA 실무 테크닉, Mac OS X 길라잡이(정보 문화사), Mac OS X 실무테크닉(성안당) / 기술 감역: 인텔 리얼센스 SDK 센서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예제가 가득한 PHP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iPhone 가이드(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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