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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디자인 작업시 맥북이 정말 좋나요?

하는 일은 주로 그래픽작업이구요. 그림을 그리거나 3D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몇달 전에 맞춘 고사양 데스크탑이 있는데 제가 스케줄상 밖에 있는 시간도 많고 해서 노트북도 하나 장만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항상 쓰던 운영체제 말고 맥을 한번 써볼까 하는데..
디자인업종에선 종종 맥북이 진리라는 말이 돌긴하지만 실제로 주변에 쓰는사람도 없고.. 워낙 고가라 그런지
쓸줄 아는 사람도 없다보니 남들 다 얘기하는 장단점 빼고 구체적인 이유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뭐 일단 디자인.. 레티나 디스플레이.. 요정도?
일단 작업용으로도 쓸거니까 맥북프로 쪽으로 보고있습니다만..
노트북 사양은 문외한이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겠고 모델도 너무 많네요..

용도는 아마 3D(마야 등) 나 타블렛을 이용하는 그림작업하고.. 웹서핑 정도인데
맥북에 어떤 좋은 기능들이 있는질 모르니 아직 크게잡은 용도는 이렇네요.
구체적으로 맥북을 쓰는 사람들은 왜 맥북을 쓸까요?? 그게 궁금합니다..

 

디자인을 하는데 Mac 이 좋다… 한.. 15년 전이나 그나마 가능했던 말이고, 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Mac 뿐이 모르는 사람이거나, 골수 애플빠이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그리고 사실, 15년 전 또는 이전에 ‘프로 그래픽’ 시장/유저들은 Mac 이 아닌 SGI 제품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수퍼 컴퓨터만 판매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SGI 모르거나, 제대로 다룰 줄 모르면 일단 하수 취급/아마추어 정도로 인식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Mac 을 사용한다 해서 특별히 지금 하시는 일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잇점은 없습니다. PC 사용을 오랫동안 하셨다면, 오히려 불편한 점만 가득할 겁니다. 시대의 트랜드가 ‘Unique’ 한 무언가를 찾다 보니 Mac 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이 생겨 났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내부 하드웨어는 일반 PC와 다를바 없고, 운영체제는 ‘OS X’ 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나 편리할까… PC에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불편한 부분만 보일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Mac, 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 OS X 를 꼭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은 iOS/Mac 개발자 및 애플의 FCP(동영상 제작 / FCP 는 X 버전 이 후, 프로 마켓에서 외면 받고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는 제외해도 무방), Logic(음악제작), Aperture(사진 편집 및 관리) 등을 팀워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입니다.(또는 Mac 전용 앱을 팀워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유저, 예) Smoke, BlackMagic 제품 등) 이러한 OS X 전용 앱(또는 제품)들은 PC 에서도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제품들이 있으므로, 회사/조직 등에서 통일된 환경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마야는 Mac/OS X 용이 있지만, 크로스플래폼 컴파일 앱이기 때문에, PC 에 비해 앞 선 기능이 지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OS X 상에서 실행되도록 만들었다 뿐이지, OS X 만의 특화 서비스(예: 시스템 전역 서비스, 풀스크린 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오토데스크 제품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마야는 2014 최신 버전에 이르기까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달리말해,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마야를 실행한다 해서 특별히 얻을 것이 없고, 깍두기(알리아스)가 가미된 아이콘/와이어프레임을 계속해서 보게 됩니다.

덧붙여, 디스플레이 색감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어느 제품을 사용하든지 빛으로 영상을 연출해 내는 제품이라면 당연히 외곡현상이 나타나므로, 필요에 따라 조절해 주어야만 합니다. 애플 제품이라 해서 ‘천연색’ 표현에 있어서 특별한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맥북 및 iMac 등에 내장된 LCD 패널은 삼성/LG 등의 제품이 사용되며, 비디오 카드는 일반 PC 노트북에서 많이 사용되는 Nvidia/AMD 제품 또는 인텔 내장형 그래픽 입니다.)

결론적으로… 왜 Mac 을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저의 견해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개발자 또는 팀워크를 위해), 남들이 좋다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은줄 알고 구입하는 경우, 또는 오랫동안 사용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손에 익숙하여 사용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뭔가 Unique 한 외형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여하튼, 님이 만약 맥북 구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묻고/따저보고, 남들이 좋다는 기능들이 실제 님의 주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서, 남들이 말하는 Mac 의 장/단점은 그저 하나의 ‘생각’일 뿐이지 객관적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About The Author

ssumer

DoD Developer/Admin at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저서: Mac QnA 실무 테크닉, Mac OS X 길라잡이(정보 문화사), Mac OS X 실무테크닉(성안당) / 기술 감역: 인텔 리얼센스 SDK 센서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예제가 가득한 PHP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iPhone 가이드(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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