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과 iPhone 에 동시 페어링한 소니 블루투스 헤드셋
오늘 배송 받고 충전한 뒤, 몇 시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편리한 점은
- Mac 과 iPhone 을 동시 페어링 시킬 수 있다는 점 (Mac=음악/동영상/컴퓨터 사운드, iPhone=전화), 음악은 Mac 에서 듣고 전화는 아이폰으로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시리가 자동 실행되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 등을 보낼 수 있다.)
- 무선이라 당연히 유선 헤드셋 보다 걸리적 거리는게 없어서 편함.
- LED 화면을 보면서 기기를 변환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 라디오 음질 아주 뛰어남, 노이즈 없이 깨끗한 음질.
Mac 과 페어링 시킨 상태
아직 오래 사용한 것이 아니라서 단점 파악은 아직 덜 되었지만
- 스테레오 사운드(최고 음질로 설정했을때)에서 약간 씩 노이즈가 있음. (저는 주로 메탈 음악을 들어서 노이즈를 그냥 음악 구성요소로 취급하고 듣지만, 조용한 음악 즐기는 분들에게는 거슬릴 수 있습니다.)
- 광고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은 없습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박스 모양이고, 그냥 싸구려 장난감 처럼 보이기도 함.
-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예: 전화통화, 헤드폰/마이크)의 음질은 구닥다리 라디오 수준. (MP3 음질로 따지면 32Kbps 음질 수준, 데이터 Bandwidth 를 나누어 쓰다 보니 그런것 같음)
- 내장 마이크가 옴니 패턴인것 같은데.. 주변 잡음이 많이 픽업되고, 오페라 홀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림.
Mac 에서 출력되는 모든 사운드를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지정한 상태
그냥 작업하다가 화장실 갈때마다 헤드폰 빼고 왔다갔다 하는것 귀찮아서 하나 구입했는데 음악 듣기용, 스마트폰용으로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다만, 음질에 민감한 분에게는 비추천이요. (근데, 블루투스 데이터 전송폭 한계 때문에 다른 제품도 큰차이는 없을 것 같네요. 음질에 민감하면 그냥 유선이 최고일 겁니다.)
Mac 에서 내장 마이크 대신 입력 마이크로 사용할 수 있다.
메인 메뉴바에서 연결된 블루투스 기기를 설정하는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