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챨스턴 학회 갔을 때 찍은 사진들.
해외 지도 이벤트 덕분에 그동안 여기저기 다니며 찍어놨던 사진 앨범들 하나씩 올리고 있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2011 3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챨스턴(Charleston, SC) 다운타운에서 2박 3일 학회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을 공유합니다.
미국 내에서 옛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이고, 호텔에서조차 많은 장식품들이 100-200년 된 물건들이 전시 및 사용되고 있습니다.
Charleston에선 법적으로 오래된 건물을 개조할 수도 재건축할 수도 없습니다. 어딜 가도 새 건물을 보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Magnolia Plantation 이곳에서 꽤 유명한 식물원인데 예전에 노예들이 살던 움막집들이 그대로 보전돼 있습니다.
뭐든 튀겨 먹는 것이 그 지방(보통 southern style라고 하면 튀김) 특징이라고 합니다. 학회 일정이 바빠서 많은 곳을 구경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역사를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3대째 운영하는 유명한 식당이 여러 곳에 있는데 식사 시간이면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곳에서 점심으로 먹은 햄버거. 이곳에서는 튀김 음식이 유명한테 예전에 아프리카에서 잡혀온 노예들을 통해 미국에 튀김 요리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튀김옷을 입혀 요리하는 닭이나 소고기를 Southern style이라고 합니다. South Carolina에서 자주 먹는 음식을 말하는 거죠.
묵었던 호텔 로비에 전시돼 있는 가구와 소품들 역시 100여 년 된 것들이 많습니다.
— 다음은 먹었던 음식들 —
Charleston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찐 땅콩이 애피타이저로 나왔네요.
바닷가 도시라서 해산물 요리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