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노트] 애플 Back to the Mac 이벤트 주요 내용 정리

방금 전까지 애플사의 Back to the Mac 이벤트를 시청하고, 몇몇 가지 노트를 남깁니다. 일단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앞으로 90일 이내로 Mac 전용 앱스토어가 등장한다는 소식인데… 개발자들에게는 좋겠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소식이 될 듯 합니다. (Mac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상용 프로그램을 그럭저럭~ 사용하려면, Mac 도 시스템 차원에서 탈옥시켜야 하고, 최신 업데이트 나와도 탈옥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업데이트 해야 할 듯…) 다음은 이번 이벤트에서 소개된 신제품들에 대한 간단한 노트입니다.

 

 

** iLife’11 (2010년 10월 21일, 오늘 이후로 Mac 구입자는 모두 무료!)

 

아이패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방식의 최신 iLife’11 버전이 소개되었습니다. iPhoto’11, Garageband’11, iMovie’11 등이 새로이 업데이트 되었으며, iDVD 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기존 버전을 그대로 패키지에 포함시킨 것 같습니다. 앞으로 Mac OS X 10.7 Lion 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할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터치 기반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iPhoto’11 과 iMovie’11 은 각가지 전문적인 시각 효과(Effects)를 초보자들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됩니다.

 

[오늘 새롭게 선보인 iLife’11]

 

>> iMovie’11

 

제공되는 템플릿의 수준이 또한 볼만합니다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iMovie’11 에서 대충 대충 촬영한 여러 장면들을 선택하고, 영화 트레일러(Trailor) 템플릿을 적용했을 때인데…아주 그럴 싸~ 한 고수준의 편집 영상이 다양한 시각 효과까지 적용되어 즉시로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동영상은 곧바로 유투브나 비메오(Vimeo)로도 등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 Vimeo 지원! 차기 FCS(Final Cut Studio)에서도 당연히 지원하겠지요!) – 초보자들도 앞으로는 정말 수준 높고 완성도가 높은 동영상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보기: [iMovie’11]

 

 

>> iPhoto’11

iMovie’11 와 같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슬라이드 탬플릿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촬영된 장소 및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 및 분류하여 다양한 효과가 첨부된 슬라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템플릿 스타일과 어울리는 배경 음악도 자동으로 삽입되므로, 수준 높은 앨범 사진 슬라이드를 초보자들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자세한 내용보기: [iPhoto’11]

 

 

>> Garageband’11

 

자동으로 리듬 맞추기(Groove Matching) 와  웨이브(Wave)에디터의 편리하게 음원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Flex Time 기능이 인상적이었고요, 피아노/기타 레슨이 기존 버전에 비해 보다 강화되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보기: [Garageband’11]

 

 

** Facetime for Mac

iLife 와 더불어 오직 Mac OS X 사용자들만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이폰 4/아이팟 4G 사용자와 Mac 에서 비디오 전화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폰/아이팟 사용자가 기기를 들고 있는 방향(가로/세로)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도 가로/세로로 변경됩니다. (베타 버전 다운로드 받기)

 

 

– 자세한 내용보기: [Facetime for Mac]

 

 

** Mac OS X 10.7 Lion (2011년 여름 출시예정)

 

이번 이벤트 포스터의 터치패드 뒤편에 숨어 있었던 사자(Lion)가 차기 Mac OS X 메이저 버전의 이름입니다. Mac OS X 의 일부 핵심 기능으로 아이폰/아이팟의 펌웨어를 만들고, 이를 좀더 개선하여 아이패드 펌웨어를 만들고…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다시 Mac OS X 에 적용시킨 것이 바로 Mac OS X 10.7 의 핵심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멀티 터치패드 지원(터치패드, 매직마우스 등)과 아이패드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런치패드, 풀스크린 모드, Expose 기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 미션 컨트롤(Mission Control) 등이 오늘 보여준 Mac OS X 10.7 라이온의 주요 내용입니다.

 

[보다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실행, 관리할 수 있는 런치패드]

 

– 자세한 내용: [Mac OS X 10.7 Lion]

 

 

** Mac AppStore (바라지 않았던 악몽의 시작… 크~)

 

오늘 이벤트에서 가장 보기 싫었던 Bad 뉴스였습니다… 지난 4월에 이러한 루머가 돌았을 때, 분명히 스티브잡스가 E-Mail 답변을 통하여, Mac 앱스토어의 출현은 없을 거라 했는데…(이전 글 참고) 여하튼, 앞으로 Mac 사용자들도 그럭 저럭~ 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용하려면 먼저 시스템 차원의 탈옥을 시켜야 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애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소프트웨어(예, 파이널컷 스튜디오(FCS), iLife, iWork, Aperture 등)들은 모두 Mac 용 앱스토어에서 판매될 겁니다. 프로그램 설치할 때, 앱스토어 아이디 확인하고, 구입 기록이 있어야만 “설치 OK 싸인”보내 주게 될 겁니다…

 

[이런 건… 하지 않아도 되는데…]

 

앞으로 90일 이내로 Mac 앱스토어를 오픈 한다고 하는데, 내년 여름(Mac OS X 10.7 출시 예정)까지 현재의 개발자들이 개별적으로 배포하는 프로그램들을 끌어 모으는 사전 작업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앞으로 진행될 불법복제 차단 시나리오가 훤히 내다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모델이 iOS 와 같이 대성공을 거두어, MS 에서도 도입하게 된다면…. 하하~ 앞으로 참~

 

>> 자세한 내용보기: [Mac App Store]

 

 

** 2010년 하반기 최신 Macbook Air (MC505KH/A, MC506KH/A – 구입시 모델 번호 필수 확인)

 

아이패드의 몇몇 장점들을 적용시킨 최신 맥북에어는 최대 7시간 배터리 사용시간(11인치는 5시간), 30일간의 대기시간(운영체제 즉시 실행 가능 모드), 플래시 저장장치, 고해상도 LED 스크린, 유니바디 구조, 보다 세련된 디자인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13인치와 11인치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1,290,000 원(11인치, 64GB 플래시 저장장치) 부터 2,090,000원(13인치, 256GB) 까지 4 가지의 구입 옵션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홈피를 참고하시길~)

 

 

 

참고로, 만약 오늘 출시된 Macbook Air 구입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메모리는 4GB 로 확장하여 구입할 것을 권장합니다. 2GB 는 국내 인터넷 현실상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MS 윈도를 가상 머신으로 실행시키는데 매주 부족합니다. 매번 은행이나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할 때 부트캠프로 리부팅시키고 싶지 않다면, 애당초 구입할 때 부터, 4GB 로 업그레이드하여 구입하시길~

 

마지막으로! 이번 최신 Macbook Air 의 번들로 제공되는 Mac OS X 설치 디스크는 DVD 로 제공되지 않고 플래시 메모리로 제공이 됩니다! (생김새가 애플답게 심플하고 고급스럽네요)

 

>> 제세한 내용보기: [Macbook Air]

 

>> [Back to the Mac 이벤트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