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스마트폰(안드로이드, iOS)에 스파이웨어 기본 내장, 캐리어 IQ 게이트.

지금 해외 언론에서는 Carrier IQ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성능을 모니터링 한 결과를 제공하는 회사)의 스파이웨어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아직 국내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네요. 현재 해외 언론에 알려진 내용은 대부분의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삼성, HTC, 모토로라 등) 및 노키아, 블랙베리에 Carrier IQ 스파이웨어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모든 사용 내역(모든 키보드 입력, 전화기록, SMS/MMS 메시지, 웹 검색 기록, 위치 데이터 등)이 Carrier IQ 회사 서버로 자동 전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iOS 기기의 사용자 동의 없는 위치 추적 스캔들(로케이션 게이트, Location Gate)로 파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밝혀진 안드로이드 제품의 스파이웨어는 위치 정보 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 내역이 사용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특정 회사에 전송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파문이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숨겨진 스파이웨어를 발견하고 유투브에 공개한 Eckhart (개발자)에게 법적 대응한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상당한 파문이 있을 것 같은데… 이를 보고 혹시 “역시 iOS 와 같이 Closed 플래폼이 훨씬 안전하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 또한 성급한 판단이라고 하네요. 탈옥툴로 유명한 @chpwn 에 의하면 iOS 역시 버전 3.1 까지 Carrier IQ 를 내장했다고 합니다. (파일위치: /System/Library/LaunchDaemons/com.apple.iqagent.plist) 첨부한 비디오는 스파이웨어를 발견한 Eckhart 의 시연 동영상입니다.

via Wired

 ** 업데이트 120111, 1시: Carrier IQ 스파이웨어 iOS5 에도 내장! 결국에는 스파이웨어가 모든 스마트폰에 내장된 것. (설정 > 진단 및 사용내용 옵션키면 통신사, 전화번호, 위치 정보 트래킹) via  @chp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