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노트] Windows 7 빌드 7600 16384 – 최종 RTM 버전 아닙니다.
오늘 MS Windows 매니아들은 다운로드 받기 아주 바쁘실 텐데… 저 역시 I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신제품 및 "새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흥분하며, 먼저 보길 원하고, 사용해 보길 원하는 병적 증세가 있어서 – 지금 윈도우즈 7 최종 판이라 말하는 빌드 7600을 방금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였고, 이에 관련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사이트 소스를 확인하였습니다.
MSDN TechNet 을 비롯하여, MSDN 개발자 포럼에 활동하는 신뢰적인 블로그들의 의견들을 전체적으로 종합해 보건데, 이번 7600 빌드는 최종 RTM (Release To Manufacture, 컴퓨터 제조사에 OEM 으로 배포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MS 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7월 23일에 최종 RTM 버전을 MSDN TechNet 을 통하여 공개 배포한다고 발표한바 있고, 금주에 몇몇 가지 최종 마무리를 한 뒤, 다음주에 최종 RTM 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일반 네티즌/블로그의 소스가 아니고, 미국 MS 대변인이 직접 오늘의 유출사태(?)에 대해 최종 RTM 버전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윈도우즈 7 빌드 7600 설치 후 화면, 기존 빌드에서는 단 3일의 인증기간 여유를 주었으나, 이번 7600 빌드는 정식버전과 마찬가지로 30일간의 인증기간 여유를 주네요)
마지막 최종 버전이 아닌 만큼,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요 – 좀 기다리신 후에, MS 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RTM 버전 나올 때까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시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어차피, 기존 빌드의 평가 판부터 현재의 7600 빌드까지 체감적으로 변화된 것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기존 빌드에 인증까지 받으셨다면, 그냥 좀더 기다리시고, 만약 새로운 설치를 원하신다면 7260 이하 평가 판을 구해서, 2010년 3월~6월까지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품인증 받아 사용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7264 빌드 부터는 평가 판 제품번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윈도우즈 7 에서 네이버 블로그 접속]
[윈도우즈 7 빌드 7600.16384 확인 화면]
특히 맥 사용자중, 부트캠프에 윈도 7 설치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 좀더 여유를 가지고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설치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이미 여러 Windows 7 용 BIOS 크랙이 준비되고 있고, 새로운 SLIC 2.1 도 각 제조사별로 속속들이 나오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맥에서는 비스타 해적판과 같이 말썽을 부릴 확률이 99.99% 이기 때문입니다.(Vista Loader 가 멍청하게 Delay 되는 것 격어 보셨죠?, 맥의 부트캠프는 BIOS Hack 을 아주 싫어합니다.~)
[평가 판 알림 내역이 사라진 바탕화면]
참고로, 이번 7600 빌드는 제품번호를 입력하지 않았을 때, 기존 빌드와는 달리 30일간의 정품인증 기간을 주네요. 그리고, 기존 빌드에서 보였던 오른쪽 하단의 평가 판 표시도 사라졌습니다. 얼핏 보면 100% 완성 판 같지만 – 여하튼 MS 에서 아니라는데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