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노트] 타임캡슐과 에어포트에서 업데이트 캐시 및 iCloud와 싱크 지원

애플 스토어에서 타임캡슐(Time Capsule, 네트워크 하드(백업)디스크, 네트워크 공유 기능 포함)과 에어포트 베이스 스테이션(AirPort base station, 유무선 공유기) 물품이 딸린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새로운 하드웨어가 곧 출시될 거라는 암시가 되는데요. 업데이트 된 타임캡슐이 Mac OS X와 iOS 사용자에게 더욱 유용해질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9to5 Mac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타임캡슐을 Mac OS X와 iOS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중간 캐시로 사용하는 테스트를 내부적으로 실행해 왔다고 합니다. 타임캡슐은 연결된 기기를 인식해서, 필요한 업데이트를 통합된 저장공간에 다운받고, 이를 연결된 기기에 전송해 주는 일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 공유기와 하드 디스크가 결합된 타임캡슐]

타임캡슐은 공유기(Router)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연결된 Mac이나 iPhone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용을 전송함으로 업데이트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줍니다.

9to5Mac의 제보에 따르면 iOS 업데이트는 현재 Mac 또는 PC의 아이튠즈를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타임캡슐로 하여금 어떤 iOS 어플을 설치해야 하며 업데이트를 캐시 할 것인가를 설정해 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같은 맥락에서, Mac은 타임캡슐이 Mac 앱스토어에서 어떤 앱들이 설치됐는지 기억했다가 이를 미리 캐싱해 놓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업데이트된 타임캡슐과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통합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iCloud 에 저장된 파일들을 캐싱하여 스트리밍 할 수도 있고, iCloud 에 백업한 내용들을 타임캡슐로 동기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2중 백업). 또한, 타임머신 백업이 iCloud와 동기화될 경우, 타임캡슐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파일을 원격으로 복구할 수도 있습니다.

[유무선 네트워크 공유기, 에어포트 베이스]

다음으로,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트림(AirPort Extreme, 유무선 공유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언급이 없었지만, 이 기기에 외장 USB 드라이브를 연결하면 타임캡슐과 같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업데이트 된 에어포트 익스트림이 외장 드라이브가 연결된 상태에서, 업데이트 캐싱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는 애플의 A4나 A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애플 TV모델과 같이, 운영체제를 iOS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