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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및 개봉기] 3세대 New 아이패드 구입에서 개봉까지, 느낀점 요약.

3세대 New 아이패드가 오늘(현지시간 16일)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오늘 긴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64GB 화이트를 하나를 구입해 왔습니다. 원래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하고 편안하게 집에서 배송 받으려 했으나, 온라인 물량이 이미 바닥나서 오늘 주문하면 4월 초순 경에나 배송 받을 수 있다고 표시되더군요. 그래서, 그냥 직접 로컬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하기로 작정하고 이른 아침부터 로컬 애플 스토어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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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New 아이패드 메인 화면]

 

원래는 쇼핑몰이 새벽 5시에 오픈하고, 애플 스토어는 오전 9시에 오픈을 하는데, 오늘이 New 아이패드 첫 출시일인 만큼 특별히 오전 8시에 오픈을 했습니다. 오전 7시 정도에 애플 스토어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예상한대로 긴 줄이 늘어져 있더라고요. 다행히도, 메인랜드와 달리 지역 자체가 좀 게으른(?) 동네여서 전 날부터 극성맞게 텐트치고 기다린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쇼핑몰 자체가 문을 닫기 때문에, 사실 텐트치고 기다릴 수 있는 환경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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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애플 직원들이 나와서 구입할 제품에 대한 티켓을 미리 배부해 주고,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친절하게 우산도 빌려 주더군요. (이런 서비스 정신은 우리나라에서 좀 배워갔으면…) 제가 도착했을 때 약 100 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제 뒤쪽으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계속해서 줄이 길어지더군요. 또한 예상한대로 로컬 방송사 및 언론에서도 취재를 나왔더라고요. 메인랜드에 비해 열기가 덜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게으른 동네에서 이른 아침부터 이 만큼 많은 사람들이 물건 하나 사려고 줄을 길게 늘어 선 것은 분명 “로컬 뉴스”감임은 확실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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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방송사에서도 취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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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배부 받은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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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길어지는 줄]

 

약 1시간 정도 기다렸을까… 제 차례가 되어 매장에 진입하여 발급받았던 티켓과 3세대 New 아이패드 64GB Wifi 모델을 교환하였습니다. (당연히, 돈도 내고요.) 매장은 한번에 한 사람씩만 들여보냈기 때문에 북적거리지 않았지만, 제가 물건을 받을 때 쯤 되니까 매장 밖에는 한도 끝도 없게 줄이 길어져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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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고, 우산까지 친절하게 빌려주는 쎈쓰~ 있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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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전 배부하고 있는 애플 스토어 직원(파란색 티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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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내 차례가 다가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을 할 까, 출시 당일 날 직접 로컬 스토어에서 구입할까 망설였는데, 로컬 스토어를 선택하기를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게 좀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메인랜드의 대도시에 비하면 거저먹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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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입!!]

 

집에 와서, 물건을 오픈했는데 외형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바와 같이 기존 아이패드2와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제품 포장 상태나, 앞/뒷면이 모두 아이패드2와 거의 흡사했고, 얼핏 보면 차이점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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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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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바의 애플 스토어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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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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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 전시된 3세대 New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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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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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원을 키고 세팅 하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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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원을 킨 순간…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크리스탈 클리어”….

 

아이폰 3GS 에서 4S로 업그레이드 한 날, 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감동받으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라고 혼잣말 했던 기억이 있는데, 3세대 아이패드의 크리스탈 클리어 “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만큼 선명하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특히, New 아이패드 화면을 보다가 기존 아이패드2 화면을 보니 그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별 탈없이 만족해 하며 거의 1년간 사용했던 아이패드2 화면이 왜 이렇게 구려 보이는지… 점점 눈만 높아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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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초고해상도 모드에서 노트 앱 실행]

 

눈을 뿅가게~ 만든 스크린 해상도 이외, 전체적인 반응 속도 및 기본 앱들의 구성은 아이패드2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앱들이 아직 New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업데이트 버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려면 업데이트 버전이 나올 때까지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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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아이패드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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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아이패드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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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아이패드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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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서 쑤머~ 사이트 접속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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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에서 쑤머포럼 접속화면~!]

 

 

여하튼, 결론적으로 “과연 잘된 구입인가?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나?”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 “당근!” 이라는 겁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동안, 유일하게 계속해서 맞닥뜨리고, 응시하는 부분이 바로 스크린인데, 이 부분이 획기적으로 선명해 지고, 초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구입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특히 전자책을 주로 읽는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강추하고 싶을 정도로 이번에 출시된 3세대 아이패드는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 출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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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mer

Web Developer at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저서: Mac QnA 실무 테크닉, Mac OS X 길라잡이(정보 문화사), Mac OS X 실무테크닉(성안당) / 기술 감역: 인텔 리얼센스 SDK 센서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예제가 가득한 PHP 프로그래밍(정보 문화사), iPhone 가이드(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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